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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확대…시장안정화 노력"
한은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부총재 등 주요 간부 참석
2019-05-10 10:00:00 2019-05-10 10:03:29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부과 계획으로 최근 미· 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0일 한은 대회의에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미·중 무역협상 전개 상황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는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 및 중국의 반응 등으로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가격변수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마련됐다. 
 
이 총재는 "미·중 무역협상 전개상황이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안정화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윤면식 부총재를 비롯한 한은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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