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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으로 청년실업 해소 유인
'2019 하반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
2019-06-27 15:39:52 2019-06-27 15:39:52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는 ‘2019 하반기 경기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도내 만 39세 이하 청년 110여명과 지역기업 80여곳을 내달 5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최대 3년간 지원하고, 취업을 원하는 청년과 지역기업 간 매칭을 실시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를 주축으로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내용이 골자다. 도 관계자는 “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청년모집이 시·군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기업과 구직청년 간 매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 모집을 통합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여 대상은 △가평 △과천 △김포 △남양주 △안산 △양주 △여주 △의정부 △이천 △포천 △화성 등 11개 지자체에 소재한 기업과 도내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모집은 총 3개 유형별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정착지원형(1유형)’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연 240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2유형)’은 청년들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취업연계형(3유형)’의 경우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일자리를 통해 경험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민간 취·창업을 돕는 시스템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내 청년이나 11개 지자체에 위치한 중소기업·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은 도 홈페이지 공고문에 있는 서식을 내려받은 뒤 참여를 원하는 시·군에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난 2월20일 열린 ‘2019 제1회 일자리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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