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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코링크PE 투자업체 익성 대표 소환 조사
조국 장관 가족 연관성 등 확인
2019-09-25 12:57:22 2019-09-25 12:57:22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투자한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의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오전 이모 대표를 포함한 익성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익성, 익성의 자회사 아이에프엠(IFM), 코링크PE와 조국 장관 가족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익성은 코링크PE가 지난 2016년 4월 가장 먼저 조성한 사모펀드 '레드코어밸류업1호'의 투자를 받은 업체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와 두 자녀는 코링크PE가 같은 해 7월 조성한 또 다른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충북 음성군에 있는 익성 본사와 이 대표의 자택, IFM의 전 대표의 이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검찰은 16일 코링크PE 실소유주란 의혹을 받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직원들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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