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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파통신회의 이집트서 개최
28일부터 4주간 열려…한국, 46명 대표단 파견
2019-10-28 10:43:10 2019-10-28 10:43:1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세계 전파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19)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오는 11월22일까지 4주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세계전파통신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세계전파통신회의는 주파수 국제 분배 및 전파통신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최고 의결회의로, 4년마다 개최된다. 최근 신산업 확대로 인해 주파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파수 분배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5세대(5G) 통신 주파수 분배, 이동형위성지구국(ESIM) 주파수 분배, 무선랜주파수 공급, 전세계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 현대화를 위한 전파규칙 개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WRC-19 구성. 자료/과기정통부
 
한국은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방부와 산학연 등 17개 기관의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을 파견한다. 또 5G 주파수 추가 분배 등 주요 의제에 국내 입장이 유리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국과 수시 협력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 국장은 "2019년은 5G 상용화 원년이자 WRC가 개최되는 전파분야에서 의미 있는 해"라며 "국제논의 과정에 한국의 국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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