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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일부 지역 오전 눈…해상 안전 주의
2020-02-17 18:10:43 2020-02-17 18:10:43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내일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기온은 -14~1도, 낮 기온은 3~9도 정도겠다. 아침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초속 2~4미터로 불어 체감온도는 -15~-4도로 더욱 낮아 춥겠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수원 화성 화홍문 모습. 사진/뉴시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해상의 눈 구름대도 약해져 눈은 대부분 그치겠다.
 
이미 많은 눈이 쌓인 전라도와 충청도, 제주도 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앞으로 내리는 눈이 더해져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주시 용담2동 용두암 인근 해상에서 해녀가 물질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다. 눈이 내려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하고, 산행 시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안과 강원 산지,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낮까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미터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내일까지, 동해상에는 모레까지 바람이 초속 10~20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3~6미터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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