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오후부터 차차 흐림…밤부터 눈·비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기온은 -3~6도, 낮 기온은 9~16도 정도로 예상된다. 내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이중섭 거리 인근에 봄꽃인 목련이 활짝 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1킬로미터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동안에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초속 8~12미터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륙에도 바람이 초속 4~9미터로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과 경상 해안, 일부 경북 내륙의 경우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대비해야 한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수원천 모습.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주변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일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8~12미터로 불고, 물결이 1.5~2.5미터로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