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066570)가 '구형 얼음'을 만드는 신기능을 탑재한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를 5일 출시한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 먼저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별화된 크래프트 아이스(Craft Ice) 기능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크래프트 아이스는 지름 약 50밀리미터(mm)의 구형 얼음이다.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를 쓰는 고객은 호텔 라운지나 대형 바 등에서 쓰이는 고급스러운 구형 얼음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 크래프트 아이스는 크고 천천히 녹기 때문에 칵테일, 위스키, 레모네이드, 아이스커피 등 시원한 음료를 집에서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해주며 음료의 풍미를 더해준다고 밝혔다.
하단 냉동칸에서 크래프트 아이스를, 상단 얼음 디스펜서에서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각각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은 용도와 취향에 따라 얼음을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3단계 안심정수필터를 적용해 △1단계 필터가 물 속에 포함될 수 있는 9가지 중금속과 유기화학물질을 △2단계 필터가 미세입자 및 대장균 등 박테리아를 △3단계 필터는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와 기타 유해물질을 제거한다는 설명이다. 전문 검사기관인 노로젠이 노로바이러스가 포함된 물을 이 필터에 통과하는 시험을 진행한 결과 물 속의 노로바이러스가 99.99% 제거됐다.
모델들이 칵테일, 위스키, 레모네이드, 아이스커피 등 시원한 음료를 집에서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지름 약 50밀리미터(mm)의 구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 제품은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주기적으로 한 번씩 UV LED로 99.99% 자동 살균하는 'UV나노(UVnano)' 기능을 탑재했다. 고객이 언제든지 직접 안심살균 버튼을 눌러서 추가 살균할 수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시험한 결과 이 제품은 출수구에 남아 있는 물 속에 있을 수 있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99.99% 제거했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필터 교체는 물론 물이 흐르는 내부의 관을 고온으로 살균하는 등 고객이 혼자 점검하기 힘든 부분의 위생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해준다.
신제품은 하나씩 더할수록 집안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의 최상위 모델이다.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는 MZ세대, X세대, 베이비부머 등 여러 세대를 고려해 다양한 색상과 재질을 적용했다. 고객들은 이사를 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꿀 때 새로운 공간에 조화롭도록 제품의 전면 재질과 색상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다.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470~590만원이다.
윤경석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 오브제컬렉션의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과 함께 집에서도 품격 있는 구형 얼음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얼음정수기냉장고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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