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한국지엠은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이 GM의 자동변속기를 생산하고 있는 충남 보령공장을 방문해 노동조합 및 임직원과 만나 소통하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오른쪽)이 임직원들과 함께 보령공장 생산과 품질 검수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지난 21일 보령공장을 방문한 카젬 사장은 5000만대 누적생산 돌파를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하고 그간 보령 사업장이 보여준 안전 및 품질에 대한 탁월한 성과와 높은 생산성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2018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한 회사의 경영정상화 약속에 대한 이행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카젬 사장은 지난 1월에도 창원 사업장 내 도장공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 진척 상황을 직접 점검한 바 있다.
카젬 사장은 "이번에 이뤄 낸 500만대 생산 금자탑은 그 동안 보령 사업장이 지속적으로 보여준 높은 수준의 안전 및 품질, 생산성 그리고 안정적인 노사관계에서 나온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재 보령 공장은 GM 내 가장 경쟁력있는 변속기 생산 공장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변속기 전문 생산 공장인 한국지엠 보령공장은 1996년 설립됐으며 2007년부터는 GM의 전세계 사업장 중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해왔다. 보령 사업장은 임직원들의 높은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48개월 연속 무사고'를 달성해 GM그룹으로부터 최고 안전 성과 인증(Safety Performance Recognition Award) 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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