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면적 16.7% '도시지역'…10명 중 9명 '도시 거주'
국토 총면적 10만6205㎢, 도서지역 1만7769㎢
2021-06-29 11:00:00 2021-06-29 11:43:0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국토 면적의 17% 정도를 차지하는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개한 '2020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의 면적은 총 10만6205㎢로 나타났다.
 
이 중 도시지역(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 이하 도시지역)은 1만7769㎢로 전체 면적의 약 16.7%를 차지했다. 또 주민등록상 총인구 5183만 명 중 4757만명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개한 '2020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의 면적은 총 10만6205㎢로 나타났다. 그래픽은 국토 용도지역 지정 현황. 출처/국토교통부.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1만7769㎢(16.7%), 관리지역 2만7310㎢(25.7%), 농림지역 4만9256㎢(46.4%),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870㎢(11.2%)로 전체 면적은 10만6205㎢로 조사됐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2713㎢(15.3%), 상업지역 338㎢(1.9%), 공업지역 1222㎢(6.9%), 녹지지역 1만2623㎢(71.0%), 미지정 지역 873㎢(4.9%)로 구분됐다. 전년(2019) 대비 증감 현황을 보면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지역(12.7㎢), 공업지역(3.5㎢), 상업지역(0.2㎢)이 증가하고 녹지지역(9.4㎢)은 감소했다.
 
비도시지역의 경우 관리지역(49.4㎢)은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45.2㎢), 자연환경보전지역(15.7㎢)은 줄었다. 이는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른 변동 등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개발행위 허가는 2019년과 비교해 4.5% 감소한 24만9327건으로 건축물의 건축 15만3511건(61.6%), 토지형질변경 6만288건(24.2%) 순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만999건(241.6㎢)로 가장 많다. 전남은 2만5262건(162.8㎢), 경북 2만3866건(343.0㎢) 순이다.
 
시·군·구 중에서는 화성시 1만38건(37.0㎢), 양평군 5869건(12.9㎢), 강화군 5670건(7.4㎢) 순으로 개발행위허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6736.7㎢으로 2019년 대비 4.2% 감소했다. 교통시설(2252.1㎢)이 가장 많고, 방재시설(1895.6㎢), 공간시설(1198.2㎢), 공공문화체육시설(987.0㎢) 순으로 파악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286.8㎢로 가장 넓고, 경북 793.8㎢, 전남 720.3㎢ 순으로 집계됐다.
 
시·군·구 중에서는 청주시 124.9㎢, 화성시 124.2㎢, 용인시 120.5㎢ 순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면적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작성되는 도시계획 현황통계는 도시정책·계획 수립, 지방교부세 산정근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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