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 첫 날, 네이버·카카오 앱 등을 통해 2000명 이상이 잔여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6일 발표한 '잔여백신 접종 현황'에 따르면 전날 화이자 잔여 백신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자는 2052명이다.
정부는 7월부터 잔여 백신 활용방안을 변경하며 예약자 수와 관계없이 예약자가 있다면 백신 1바이알(병)을 개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화이자 백신은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가능했으나, 보관 조건 변경으로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백신 잔여량이 발생할 경우 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해 당일 신속예약 서비스에 등록해 접종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잔여 백신을 SNS로 예약, 접종한 사람은 25만6818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AZ) 17만7712명, 얀센 7만7054명, 화이자 205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에 남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28만8300회분, 화이자 122만2400회분, 모더나 7만4200회분 등 총 158만4900회분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6일 발표한 '잔여백신 접종 현황'에 따르면 전날 화이자 잔여 백신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자는 2052명이다. 사진은 백신 접종하는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