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년간의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경기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팔당댐은 서울에서 가장 인접한 댐 시설 관광 자원이다. 한수원은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주변지역 경관과 조화롭게 하기 위해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달라진 팔당댐은 야간에 아름다운 조명으로 로맨틱한 풍경을 자아낸다. 수력 관련 디자인 패널과 회사 CI(Corporate Identity)도 새롭게 설치했다.
또 주변을 오가는 국민들이 운치 있는 수변 환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 협조와 국민 아이디어를 통해 다산로 전망대를 조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총 3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우수작과 입상작을 실제 경관개선 설계에 반영·시공했다.
팔당댐 주변 지역은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시설물 설치 등의 개발행위가 제한적이다. 인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유관기관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경관 개선을 원활히 추진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처럼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고 지자체와 상생하는 한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8일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를 마치고 팔당수력발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팔당댐 야간조명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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