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초로 1000명을 초과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1223명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23일 893명보다 높은 수치이며, 연휴 직전인 지난 17일 692명보다 531명 많다.
지난해에 비해 추석 이후 확산세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직전인 9월29일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11명이었고, 연휴 직후인 같은 해 10월5일과 6일은 각각 19명과 15명이었다. 이후 같은 달 중순쯤에는 추석으로 인한 확산세가 억제된 것으로 방역 당국이 판단한 바 있다.
집단감염 중 용산구에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의 경우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도 확진자들이 발생해 눈에 띄었다. 이날 0시까지 누적 확진자 41명 가운데 20명이 돌파감염으로 집계됐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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