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3일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CC)를 출시했다.
볼보는 지난달 14일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신형 XC60에 처음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음악 플랫폼 '플로' 등을 차량과 통합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로 96%에 달하는 한국어 음성 인식률도 갖췄다.
볼보 S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운전자는 '아리아'를 호출해 실내 및 시트 온도 조절, 목적지 설정, 음악 및 추천 플레이리스트 재생, 메시지 전송, 생활 정보 탐색 등을 실행할 수 있다. 누구 스마트홈 사용자라면 조명이나 에어컨, 로봇청소기 같은 스마트 가전들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볼보는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개폐 및 온도 설정 등이 가능한 '볼보카스' 앱과 비상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이 가능한 '볼보 온 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5년 LTE 데이터 및 1년 플로 이용권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레이다(Ra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도 업데이트됐다. 후방의 물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주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 기능이 추가됐다. 또 윈드쉴드 상단에 위치한 레이다 센서를 아이언 마크에 통합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처리하는 ASDM은 차량의 후면부로 재배치했다.
국내 판매가는 S90 6150만~8540만원, V90 크로스컨트리 6950만~7970만원이다. 5년 또는 10만㎞의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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