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이 증권사 송명섭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0.4조원에서 10.1조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2조원, 4.2조원으로 신규로 전망하며, 이는 기존 예상치인12.1조원과 4.3조원에서 소폭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 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에는 상반기와 달리 출하 증가율이 기존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 하거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시장 일부에서 주장하는 내년 2분기와 3분기부터 반도체 가격이 상승 전환하고 다운 싸이클이 단기내 종료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송 연구원은 "언택트 수요 둔화에 따른 IT관련 기기의 출하 부진, 메모리 반도체 CAPEX(시설투자비용) 상향 조정, 반도체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등 리스크 요인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향후 반도체 업황 전망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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