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의혹' 김만배 누나 참고인 조사
천화동인 3호 투자해 101억 배당
2021-12-10 17:03:00 2021-12-10 17:03:00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제기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인 천화동인 3호 사내이사 김명옥씨를 조사하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부터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김씨는 천화동인 3호에 872만원을 투자해 최근 3년새 101억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19년 4월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주택을 매입했다. 하지만 시세보다 낮은 19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 측은 "윤기중 교수의 건강 문제로 급히 팔았기 때문에 시세보다 아주 낮은 가격이었다"고 해명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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