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8월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43.8% 증가한 13만3700명을 기록했다"며 "3분기 중 이미 하나투어의 송출객수는 최대 호황기였던 2007년 수준을 뛰어 넘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4분기 송출객수 증가폭은 3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신종플루 우려에 따른 대기 수요와 올해 2분기 중에 항공기 좌석 공급 차질로 해외로 나가지 못했던 그룹 여행 수요가 4분기로 몰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 속도는 수요가 급격히 회복되는 시기에는 항공사의 항공료 인상과 좌석확보 어려움으로 다소 후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이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외황사와 저가항공사의 국제 노선 출항 확대로 항공료 인상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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