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지난해 영업익 437억…전년비 35.6%↑
매출액 2961억원·당기순이익 437억원
2022-02-16 14:32:48 2022-02-16 14:32:48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유니셈(03620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7억원, 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6%, 85.8% 늘었다.
 
유니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Scrubber)와 온도 조절 장비 칠러(Chiller)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중국 BOE 등 국내외 대표 업체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유니셈은 지난해 주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스크러버 및 칠러 공급이 크게 늘었다. 또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에 따라 공정 내 유해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스크러버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쓰고 있다"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모두 공정 내 스크러버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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