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경북 울진 산불 조기 진화" 긴급지시
4일 오전 울진군 두천리 일원 원인 미상 산불 발생
2022-03-04 15:00:58 2022-03-04 15:00:5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소방청 등 관계부처에 경상북도 울진군에 발생한 산불을 조기 진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4일 국무총리실은 김 총리가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게 지방자치단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경북 울진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일몰 전까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야간산불로 이어질 경우에 대비해 진화 인력과 장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진화인력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경찰청장과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주민대피와 등산객 통제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35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다만 현장에선 건조경보와 함께 순간풍속 초속 13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국무총리실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소방청 등 관계부처에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을 조기 진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4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한 모습. (사진=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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