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에서 관중이 노브랜드 버거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프로야구의 직접 관람과 경기장 내 취식이 허용되면서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따르면 지난달 2일 프로야구 개막 이후 한 달 만에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에서의 버거 누적 판매량이 2만개를 돌파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야구 경기가 11회 열리는 동안 거둔 실적으로 일 평균 1800여개씩, 관중 10명 가운데 1명은 노브랜드 버거를 즐긴 셈이다. 특히 많은 관중이 찾는 토요일 경기에서는 버거 일 판매량이 2500여개를 넘어서며 노브랜드 버거 전국 170여개 매장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판매량의 2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신세계푸드는 홈 개막전 이후 노브랜드 버거 SSG 랜더스필드점의 직원을 5명에서 10명으로 늘려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높은 판매량은 올해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프로야구 직접 관람이 가능해지고 경기장 내에서의 취식도 허용되면서 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식사 또는 간식으로 버거를 즐기는 관중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이 위치한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는 SSG랜더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관중 집객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점에서만 판매하는 야구장 전용팩을 업그레이드 리뉴얼하고 신메뉴를 출시한다.
지난해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 야구장 전용팩 판매순위 1~2위를 차지한 ‘SSG팩’과 ‘랜디팩’에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런치윙’, ‘치킨너겟’ 등을 추가로 담아 메뉴 구성을 강화한다. 또 메뉴에 함께 제공되던 감자칩의 양도 기존 대비 30% 늘렸다.
이어 새로운 사이드 메뉴 ‘크런치 포테이토’도 선보인다. 얇게 썰어낸 감자칩을 매장에서 바로 튀겨내 기존 감자 튀김보다 고소한 맛을 살리고 바삭한 식감을 오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2년간 야구장을 찾는 관중이 적었지만 최근 일상 회복이 됐고 날씨가 완전히 풀리는 5~6월에는 관중이 더욱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점을 찾는 관중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비롯해 야구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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