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준위원장에 안규백·선관위원장에 도종환 위촉
"특정 계파 치우치지 않는 중진의원"
2022-06-13 12:17:22 2022-06-13 12:17:22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이 지난 9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해 있는 독도함에서 열린 제20회 함상토론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민주당은 13일 전당대회준비위원장에 안규백 의원을, 선거관리위원장에 도종환 의원을 위촉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재하는 첫 비대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결 안건이 2건 있었다”며 “전준위원장에 안규백 의원, 선관위원장에 도종환 의원을 위촉했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두 의원을 위촉한 이유에 대해 “당내에서 특정 정치적 색깔이나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 의무를 지킬 중진의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준위나 선관위가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당 위원장들께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권노갑 상임고문 등 16명의 상임고문단과 김옥두 전 의원 등 24명의 고문단 등 정무직 당직자 임명도 의결했다. 지방선거 패배로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게 된 비대위는 이날 김민기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 신현영·조오섭 대변인 등 일부 당직자에 대한 유임도 의결했다.
 
한편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첫 고위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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