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메리 퀴어’ 속 다양성 커플들의 ‘3색 사랑 이야기’가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며 웨이브 이용자들을 사로잡았다.
웨이브 오리지널 ‘메리 퀴어’는 당당한 연애와 결혼을 향한 ‘다양성 커플’들의 도전기를 담은 국내 최초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로 지난 8일 첫 회가 공개된 직후 웨이브 신규 가입자가 가장 먼저 시청한 콘텐츠 4위에 오를 만큼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최초 커밍아웃 로맨스인 만큼 ‘메리 퀴어’에는 세 쌍의 다양성 커플들이 등장한다. 우선 BL드라마 주인공 같은 20대 커플인 김민준, 박보성은 사귄 지 590일째 된 일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유튜브에서 무려 17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뽀송한 준’ 채널의 주인공들이다. 두 사람은 ‘메리 퀴어’를 통해 평범하지만 특별한 로맨스를 키워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혼인신고에도 도전해 MC 신동엽, 홍석천, 하니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받았다.
‘뽀송한 준’에 이어 결혼을 준비하는 또 다른 커플인 임가람, 이승은 역시 유튜브 채널 ‘토돌이네’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인물들이다. 구독자 15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토돌이네’와 커플 인스타그램에서 ‘꿀 뚝뚝’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메리 퀴어’에서 2년째 연애, 동거 중인 일상은 물론, ‘스몰 야외 웨딩’을 준비할 만큼 당당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성의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관심이 많아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고, ‘메리 퀴어’를 통해 더 큰 인식 제고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지해, 이민주는 각자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유튜브 채널 ‘노네임’도 운영 중인 2년 차 커플이다. 현재 동거한 지 4개월차인 두 사람은 연애가 ‘이성’의 만남이 아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라는 것을 ‘메리 퀴어’를 통해 몸소 입증하고 있다. 특히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 정정을 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 유지해는 사회적 차별과 편견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누구보다 밝고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묵직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메리 퀴어’는 8일 첫 공개 후, 다양성 커플들의 특별하지만 평범한 사랑을 담아내 ‘진정성 가득한 다양성 리얼리티’로 호평받고 있다.
웨이브 오리지널 ‘메리 퀴어’ (사진=웨이브)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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