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고 송해가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특별상에 선정됐다.
한국방송협회는 28일 한 해 최고의 방송 프로그램과 방송인을 선정하는 한국방송대상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발표했다.
본심 심사위원단은 "올해 대한민국 방송 역사에 고 송해 선생의 업적을 기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그 공을 기리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KBS 설 대기획 트로트 뮤지컬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연예오락TV 부문을 수상했다.
고 송해는 1988년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4년간 공개 녹화 진행을 맡았다. 이 기간은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 MC로, 고인은 이 같은 기록을 인정 받아 최고령 음악 경연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9월 5일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송해 특별상.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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