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의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 경북 포항점 일부 매장이 태풍 피해로 침수된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명절선물세트 등이 물에 잠기는 등 정상적인 매장 운영이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 이에 이마트 관계자는 포항점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피해 복구가 완료되면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호남 지역과 제주권역을 중심으로 편의점 130여 곳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GS25는 28개 점포가 침수 피해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며 CU와 세븐일레븐 역시 각각 60곳과 30곳의 점포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14개 점포에서 통신장애 복구 작업 및 배수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해액이 어마어마하겟네요 직원들은 출근도 못 하고", "와 피해가 심하네요" 등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오후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태풍 피해로 총 13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사망 2명, 실종 10명, 부상 1명이다. 특히 대구와 인접한 경북 지역에서 11명의 사망·실종사고가 발생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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