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28일 베트남 붕따우에서 '카이멥 국제항만터미널'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공사의 수주금액은 1억1200만달러. 준공 시기는 오는 2011년 상반로 포스코건설과 삼환기업이 협력벤쳐 형태로 진행한다.
카이멥 국제항만터미널은 배후 부지 48만㎡, 안벽길이 600m 규모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쪽으로 125㎞ 떨어진 붕따우에 조성된다.
완공후에는 연간 115만 TEU(컨테이너선 사이즈를 나타내는 기준단위, 1TEU급 컨테이너는 세로 20×가로 8×높이 8.5피트로 약 39㎥의 부피)를 처리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측은 카이멥 국제항만터미널이 베트남 전체 공단의 절반 가량이 위치한 SFEA(남(南)집중경제구역)의 물동량을 50% 이상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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