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안 섬에 100MW급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현대글로비스·LS일렉트릭 등과 업무협약
2022-11-07 14:43:22 2022-11-07 14:43:2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남 신안군 섬 지역의 내연발전소를 복합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지난 4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신안군, 현대글로비스, LS일렉트릭, NH인터내셔널, 목포MBC와 '차세대 복합 신재생에너지 모델 및 단지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신안군 도서지역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기존 내연발전소를 태양광, 풍력, 그린수소, 사용후 배터리를 결합한 복합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100MW급 대규모 복합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도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염분차 발전 및 해수담수화 사업의 타당성 검토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김호석 NH인터내셔널 대표, 이순용 목포MBC 사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황 사장은 "책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미래 신에너지 기술을 발전시키고 청정 신안군을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난 4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신안군, 현대글로비스, LS일렉트릭, NH인터내셔널, 목포MBC와 '차세대 복합 신재생에너지 모델 및 단지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축사하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진=한수원)
 
세종=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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