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8일 중견기업 전용 온라인 무역·통상 지원 센터를 출범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무역·통상 지원 센터'를 홈페이지에 설치하고, 상시 운영에 돌입했다.
센터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등 급격한 무역·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견기업의 경영 고충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해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중견련은 센터를 통해 현지 규제 대응·인력 채용·유통망 확보 등 수·출입 중견기업의 비즈니스 고충을 파악한 뒤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무역·통상 지원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중견기업 무역·통상 뉴스레터(가제)를 발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주한 외국공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견기업에 적용되는 각국의 법·제도 현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강승룡 중견련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중견련은 2019년 8월 일본 수출 규제,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5월 정부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 결정 등에 따른 애로 조사 등 긴급 현안에 대응해 왔다"며 "센터에서 상시적으로 중견기업의 진출 국가별 고충을 수렴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예상치 못한 긴급 통상 현안 개선 의견을 적극 취합해 실효적인 대응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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