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A321네오로 연간 3만톤 탄소 배출 저감 효과"
2022-12-13 10:03:08 2022-12-13 10:03:08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연료 효율이 좋은 차세대 항공기 A321네오(neo) 도입을 통해 연간 약 3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A321네오는 기존 1세대 A321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가량 개선돼 연료 절감 뿐 아니라 연간 5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질소 산화물(NOx) 배출 저하, 엔진 소음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에어부산은 6대의 A321네오를 통해 연간 약 3만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는 30년생 나무 3백만 그루가 한해 흡수하는 탄소량이다. 에어부산은 2023년에도 보유중인 1세대 A321 항공기 2대를 A321네오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24일에는 인천에서 출발해 방콕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을 친환경을 주제로 한 ‘에코 플라이트’ 항공편으로 기획해 전 운항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운항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이 전 지구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만큼 에어부산도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차세대 항공기 교체와 환경보호 정책 수립을 통해 친환경 항공사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2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환경(E) 부문에서 C(취약)등급을 받았다.
 
 
에어부산 A321네오. (사진=에어부산)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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