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뉴스토마토가 연세대학교 연세예술원과 영상 콘텐츠 제작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1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토마토홀에서는 이번 양해각서와 관련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이사와 이승형 뉴스토마토 경영본부장, 김만수 연세대 연세예술원장·최재훈 부원장이 참석했습니다.
1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토마토홀에서는 뉴스토마토와 연세대학교 연세예술원이 영상콘텐츠 제작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연세예술원 김만수 원장·최재훈 부원장과 뉴스토마토 정광섭 대표이사, 이승형 경영본부장. 사진=뉴스토마토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뉴스토마토 임·직원, 연세예술원 교수와 학생들 간 상호 교육·특강 등 인적 교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회적 공익 실현 등 상호 유익이 되는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김만수 원장은 “실무 교육과 다장르 융합을 지향하는 예술원 교육 방향이 뉴스토마토, 토마토클래식이 추진하고자 하는 콘텐츠 제작 방향성과 맞았다. 향후 협력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정광섭 대표 또한 “K컬쳐가 확대되는 시점에 글로벌 무대로 성장해갈 예술 인재들과 협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향후 양사의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1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토마토홀에서는 뉴스토마토와 연세대학교 연세예술원이 영상콘텐츠 제작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세예술원 김만수 원장(왼쪽)과 뉴스토마토 정광섭 대표이사. 사진=뉴스토마토
구체적으로 연세예술원은 뉴스토마토와의 이번 MOU를 계기로, 사업분야와 공간을 활용해 실기실습, 작품제작 및 홍보에 나섭니다. 양사가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콘텐츠 관련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뮤지컬과 연극 교수진과 학생들이 뉴스토마토, 토마토클래식 콘텐츠 제작에 힘을 보태는 ‘퓨전 프로그램’들도 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약 기간은 4년입니다.
연세예술원은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지향하는 학점은행제 기반 교육기관입니다. 학기 운영(미래 캠퍼스 1년, 신촌 캠퍼스 1년·총 2년 과정)은 일반 대학과 같고, 졸업 시 연세대 총장이 수여하는 예술학사 학위를 받게 됩니다. 올해 3월부터 영화학 실용음악학 연극학 분야에서 각각 40명씩 총 120명의 학생을 선발해 문화예술 산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연세대 미래캠퍼스. 사진=연세대 연세예술원
영화 ‘내 마음의 풍금’과 ‘아나키스트’ 등을 연출 제작한 유영식 감독이 주임교수며, 뮤지컬 ‘영웅’과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예술감독인 박동우 자문교수,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김영우 주임 교수 등이 각 학과별 실무 중심 예술 교육을 가르칩니다.
최재훈 부원장은 “학업 기초만 닦았을 뿐 이를 예술 현장 직무로 연결시키지 못하거나, 반대로 예술 현업에 종사하면서도 전공 지식에 목마른 교육자들을 위한 기관이다”며 “K컬처 시대에 ‘글로벌 엘리트 인재 코스’도 준비하고 있다. 전공 장르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중 융합 예술 교육을 실현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세대 연세예술원 주요 교수진. 사진=연세대 연세예술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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