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휴일도 없이 시작한 2023년에 단비 같은 4일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설 연휴 기간 그동안 보려고 했지만 미뤄뒀던 콘텐츠를 정주행할 기회입니다. 황금연휴 시즌을 겨냥한 신작부터 세대 통합 콘서트·애니·영화, 시간이 없어 미처 보지 못했을 시리즈까지 정리해 봤습니다.
'두발로 티켓팅'은 네 배우가 더 많은 청춘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리고생 로드트립입니다. 네 배우의 반전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이들의 진심 가득한 여행기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파라마운트+ 독점 공개작 '고스트'도 설 연휴 추천 작품입니다. '고스트'는 1500년대 아메리카 원주민부터 1990년대 금융맨까지 시공을 초월한 여덟 유령과 새로운 집주인 부부의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담은 시트콤입니다. 시즌1에 인기에 힘입어 시즌2까지 제작됐습니다. 설 연휴 유쾌한 작품을 찾는다면 딱 맞는 작품입니다.
집안 어르신이 모두 모이는 설 연휴. '아임 히어로 – 앵콜'로 세대 대통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여덟 살부터 여든 살까지 함께 즐기는 임영웅 콘서트입니다. 이틀간 총 3만 6천 관객을 모은 '아임 히어로 – 앵콜' 서울 공연 실황을 선보입니다. 첫 정규앨범 수록곡은 물론 발라드, 모던락,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임영웅의 무대를 안방 1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도 연휴 기간 정주행하기 좋습니다. 녹록지 않은 일상을 살아내다 보면 술 한잔, 친구의 위로가 간절한 날이 있습니다.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는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제주도의 신비한 풍광 속 악에 맞서는 특별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일랜드'도 있습니다. 악귀 처단자 주살승으로 길러진 반(김남길 분)과 제벌3세이자 교사 원미호(이다희 분)는 얽히고설킨 인연의 굴레 속에서 요괴와의 사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술꾼도시여자들2' '고스트' 포스터 (사진=티빙)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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