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세계 주요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주요 22개국 지도자 가운데 22위로, 5주 연속 꼴찌로 나타났습니다.
12일 모닝컨설트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2개국 지도자의 지지율을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2%로,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72%로, 지난주와 동일했습니다. '잘 모름·무응답'은 6%였습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22%)는 응답과 '지지하지 않는다'(72%)는 응답의 격차는 50%포인트였습니다.
(사진=모닝컨설트 홈페이지 캡처)
이번 조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7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2위는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으로, 지지율은 58%였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2%로 7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3%로, 13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전 세계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매일 국가별로 조사한 뒤 일주일 치 평균을 내서 매주 발표합니다. 표본 크기는 국가마다 다르며 미국이 약 4만5000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5000명 수준입니다. 오차범위는 ±1~4%포인트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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