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9.75% "소싸움 대회 폐지해야"
'동물학대 소지 있어' 45.28%
2023-10-23 14:32:05 2023-10-23 14:32:05
소싸움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전북 정읍시의 소싸움 대회가 사실상 내년부터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된 가운데 국민 59.75%가 소싸움 대회 폐지에 찬성한다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63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소싸움 대회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0.25%였습니다.
 
대화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로는 '동물학대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도박을 장려하는 셈이기 때문'은 17.61%, '소싸움 시행 지자체 대부분 재정자립도가 낮은데도 예산을 지원해가며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은 5.66%였습니다.
 
대회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민속놀이의 일종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9.25%로 가장 많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때문(12.58%), 산천어축제 등 다른 동물 관련 축제도 있는데 소싸움만 동물학대로 규정되는 것은 부당한 처사(9.75%)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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