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가계통신비 인하와 관련해
삼성전자(005930)와 협의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내 30만~80만원대 중저가 단말기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통신비 인하 방안에 대한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통상 통신비 부담이 크다고 말할 때 단말기 가격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삼성전자가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고가의 단말기만 출시한다는 지적이 있다"라며 "과기정통부에서도 단말기 가격 선택의 폭을 보장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정책, 방안 모색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차관은 "올해 특별히 중저가 단말기의 국내 출시가 저조한 상황인데 삼성전자와 꾸준히 협의를 해왔다"라며 "올해 안에 30만~80만원대 단말기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박윤규(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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