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중장기물 위주 강세
2010-11-17 16:52: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시장이 중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그간 하락폭이 컸던 단기물은 차익매물 영향으로 부진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상승(가격하락)한 연 3.35%를 기록했다.
 
반면,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포인트 하락(가격상승)한 3.99%를 기록해 4%대 밑으로 내려 섰고,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4.44%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채권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 전일에 이어 기관들의 숏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강세에 힘을 실어줬다.
 
다만, 그간 금리하락폭이 컸던 3년물은 가격부담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며 조정을 보였다.
 
오창섭 IBK투자증권 채권전략 연구원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내 통화불확실성은 해소됐다는 측면이 부각되며 매수세를 이끌었다"며 "다만, 고점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년물은 가격부담으로 숨고르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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