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GS칼텍스가 삼성물산과 함께 연간 12조원 규모의 중국 산업체용 윤활유 시장에공동 진출한다.
GS칼텍스는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삼성물산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해각서를 통해 GS칼텍스는 삼성물산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내 5개 영업법인의 거래처인 철강, 석유, 화학분야 현지기업등에 대한 윤활유 판매에 나선다.
지난 8월
한국타이어(000240)와 중국 자동차용 윤활유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GS칼텍스는 이번 MOU를 통해 산업용 윤활유 시장까지 진출범위를 넓혔다.
중국 윤활유 시장은 연간 12조원 규모(자동차용 윤활유 64%, 산업용 34%)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나완배 GS칼텍스 정유영업본부장은 "인도 현지법인 설립, 한국타이어에 이은 삼성물산과 제휴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현재 20% 수준인 윤활유 완제품의 수출 비중을 앞으로 5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제2중질유 분해 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GS칼텍스는 윤활유의 기초재료인 고품질 윤활기유를 스스로 생산할 수 있어 산업체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윤활유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다.
◇ 나완배(앞줄 왼쪽) GS칼텍스 사장이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원세현 삼성물산 중국 총괄법인장(앞줄 오른쪽) 부사장과 중국 산업용 윤활유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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