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내달 5회차 '쓱데이' 개막…"1.9조원 매출 목표"
1~10일 행사, 전년 대비 3일 늘어…"그룹사 역량 총동원"
2024-10-25 10:14:49 2024-10-25 10:14:49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고객들이 쓱데이 할인행사 마지막 날을 맞아 각종 할인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신세계그룹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쓱데이'를 진행합니다. 매출 목표는 그동안 쓱데이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1조9000억원입니다.
 
올해 쓱데이 기간은 전년보다 3일 확대돼 총 10일간 실시합니다. 그 이유는 짧은 기간 다양한 채널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모두 즐기기 어렵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행사 기간에 두 번의 주말을 포함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첫 주말인 1일~3일에는 이마트 중심으로, 두 번째 주말인 8일~10일은 백화점 중심의 특가 행사가 열립니다. 열흘 동안 SSG닷컴, G마켓 등 이커머스 부문과 스타벅스, 신세계까사, 조선호텔 등 오프라인 부문에서 역대급 혜택의 행사가 진행된다는 설명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9년 기존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행사를 하나로 묶어 그 규모와 혜택을 확대한 통합 행사 쓱데이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2022년 이태원 참사 아픔을 나누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행사 취소 결단을 내렸던 경우를 제외하고 매년 열린 쓱데이는 올해로 5회를 맞았습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가전, 패션, 화장품 등에 할인행사가 집중된 것과 달리 쓱데이는 이마트를 필두로 한우, 계란 초저가 행사와 기저귀, 칫솔 전 품목 1+1 등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에 대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제 쓱데이는 연례행사가 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오프라인 행사 강화, 신세계그룹의 역대급 혜택, G마켓의 쓱데이 합류에 힘입어 3200만명의 구매 고객 수를 기록했으며,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쓱데이는 매년 행사 규모를 확대하며 현재까지 총 3조8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유통 역사를 선도해 온 신세계그룹은 쓱데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룹사 역량을 총동원해 고객이 기대하고 만족할 수 있는 쓱데이를 선보여 '국가대표 쇼핑축제'란 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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