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가격 오른다…평균 8.9% 인상
"원재료 가격 상승·환율 부담 가중"
2024-11-01 11:05:31 2024-11-01 11:05:31
맥심 모카골드 제품. (사진=동서식품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동서식품은 오는 15일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고 1일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1만7450원에서 1만911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 제품은 2만3700원에서 2만5950원으로 오릅니다.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7260원에서 1만8900원, 맥심 티오피 275㎖ 제품은 1290원에서 1400원, 맥스웰하우스 500㎖ 제품은 1450원에서 1560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 및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 영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커피 원두와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 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해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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