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주한 일본대사에 "경제 굳건…외국기업 위축 없게 할 것"
"정치 요인 충격 제한적…긴급 대응체계 안정적"
"양국 간 신뢰 유지·경제협력 증진 노력"
2024-12-09 16:46:03 2024-12-09 16:46:03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주한일본대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태은 인턴 기자] 정부가 계엄 사태로 촉발된 경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주요국과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외국기업의 투자와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평시와 같은 정책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치 요인에 의한 충격은 제한적이며 한국의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을 갖고 "최근 정치 상황으로 주한 기업들을 비롯해 일본의 우려가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한국은행이 공조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양국 간의 신뢰 유지와 경제협력 증진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는 "우리 정부의 경제 상황 안정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긴밀한 의사소통이 지속되기를 요청했습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주요국 주한 대사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정책적 대응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은 인턴 기자 xxt19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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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09:19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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