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본부장 경찰 출석…경호차장은 세번째 불응
2025-01-11 15:14:19 2025-01-11 15:14:19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윤석열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이 11일 경찰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이날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이 본부장이 오후 1시44분쯤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지난 8일 경찰의 1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바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해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과 함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습니다.
 
김 경호차장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3차 출석을 요구 받았지만 불응했습니다. 경호처는 “김성훈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습니다.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모습.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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