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 양식장 사료값 '불안'…사료 구입·원료 생산운영비 '지원'
21일부터 배합사료 구입·생산 자금 신청하세요
2025-01-20 11:00:00 2025-01-20 11:00:00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수산당국이 고환율로 인한 배합사료 원료가격 인상 압력이 높아지자, 사료 구입비와 원료 생산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1일부터 21일까지 양식 현장에서 배합사료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환경친화형 사료구매지원 사업과 양식어업지원 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친화형 사료구매지원 사업은 양식어가의 배합사료 구입을 위한 자금을 어가당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금리 연 1.0%, 2~3년 거치 일시상환(또는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합니다. 
 
배합사료 직불금 지원 대상이 아닌 품종을 양식하는 어가는 사업대상자 선정 시 우대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는 21일부터 21일까지 양식 현장에서 배합사료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환경친화형 사료구매지원 사업과 양식어업지원 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양식어업지원 사업 대상은 '사료관리법' 제8조에 따른 제조업 등록업체 중 양어용 배합사료 또는 어분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원료 구입 등 공장 운영비는 금리 연 3.0%,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합니다.
 
류선형 농식품부 양식산업과장은 "올해부터는 양어용 배합사료의 주요 원료임에도 수입 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국내 공급이 필요한 '어분'을 생산하는 업체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환율상승에 따라 배합사료 원료가격 인상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료가격 안정화와 어가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 구입비와 원료 생산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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