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19%(330억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6550억원으로 3.39%(6550억원) 줄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1%(100억원)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은 3조67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46%(1조40억원) 감소했습니다.
건설부문을 비롯한 삼성물산의 전사 실적은 매출 42조1030억원, 영업이익 2조984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5%, 3.9% 늘어난 것입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1주당 보통주식 2600원, 종류주식 26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4255억2482만원으로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2.2%, 종류주식 3.0%입니다. 삼성물산은 780만7563주의 자사주도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액으로는 9322억2302만원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