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익 66% 감소한 4606억원 기록
매출액 36조6370억…전년대비 2.5% 증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영업익 2608억원
2025-01-24 10:41:13 2025-01-24 10:41:13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에쓰오일이 지난해 업황 악화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66370억원, 영업익 460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 감소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63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은 24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석유화학부문은 1348억원, 윤활기유부문은 5712억원으로 각각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감소한 89171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영업이익은 2608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에쓰오일은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개선 및 긍정적 재고관련 효과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쓰오일은 올해 양호한 경영 환경 전망 속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에쓰오일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나 아시아 역내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이 견고하게 지속되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함에 따라 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한 대비, 장기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지난해말 51.8%의 진행률로 계획대비 1.4%p 빠르게 진행되는 등 원활히 진행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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