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8.2% 늘어난 가운데 대형마트만 매출이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2.0% 늘어났고,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5% 증가했는데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간석점. (사진=홈플러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에서는 준대규모점포(4.6%)와 편의점(4.3%), 백화점(1.4%)이 전년대비 매출액이 늘었고, 대형마트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0.8% 하락했습니다.
대형마트는 식품군에서 매출이 전년대비 2.3% 늘었지만 비식품군에서 매출이 7.9% 줄었는데요. 편의점 매출은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3%로 백화점의 비중과 0.1%p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식품(22.1%), 음식배달, 공연·여행티켓 등 서비스(8.3%) 분야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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