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쨰) 및 나집 하미드 세라이 그룹 공동 창립자 회장(오른쪽 네번째)가 지난 5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더 커브몰 내 롯데리아 1호점 오픈식에 참석해 오픈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GRS)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지난 5일 말레이시아 현지 1호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1호점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서쪽 상업·주거·산업 중심 도시인 프탈링자야(Petaling Jaya)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더 커브몰(The Curve Mall)' 1층에 입점했습니다. 오픈식에는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와 이권형 글로벌사업부문 상무, 한용재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 상무관, 파트너사 세라이그룹 공동 창립자 나집 하미드 회장, 리나 압둘라 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 1호점은 단순 첫 매장의 의미를 넘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세라이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리아는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의 주요 핵심 과제인 말레이시아 무슬림 식문화 특성에 맞춰 할랄 인증 원재료 공급처 확보를 통해 해결해 현지 고객 대상 신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트너사인 '세라이그룹(Serai Group)'은 롯데리아 말레이시아 현지 내 향후 5년간 3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1호점 안정화와 더불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롯데GRS는 이번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에 이어 26년 싱가포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어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글로벌 사업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베트남 사업의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동남아시아 신규 시장 개척과 미국 1호점 운영 등 글로벌 사업 역량을 확대해 K-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지속 성장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말레이시아 롯데리아 1호점의 성공적인 안착과 확장을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조해 현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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