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 "네이처에 논문 등재"
2010-12-20 10:51: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토자이홀딩스(037700)는 자회사 노바셀테크놀로지가 나노물질인 쿠커비투릴(Cucurbituril)을 이용해 세포에서 세포막 단백질만 분리하는데 성공한 연구에 대한 논문이 '네이처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 온라인판을 통해 등재, 발표됐다고 20일 밝혔다.
 
네이처 케미스트리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의 화학 계열 전문지다.
 
이번 연구는 포스텍 기반 바이오벤처기업인 노바셀과 포스텍 WCU 첨단재료과학부 김기문 교수, 박사과정 이돈욱, 분자생명과학부 류성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이뤄낸 결과다.
 
노바셀에 따르면 세포에서 세포막 단백질을 분리하는 과정에 사용되는 시존 아비딘-바이오틴 결합물은 단백질과 결합물이 섞이기 쉽고 화학적으로 불안정해 정확한 결과를 얻기 어렵다. 이번 성과는 기존 방법에 비해 분리과정이 효과적이고 오염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게 막단백질을 분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은 것으로 이를 활용해 막단백질체의 원할한 분석과 연구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보고 있다.
 
이태훈 노바셀 대표는 "막단백질의 분석은 신약개발 표적의 50%를 넘게 차지하지만 손쉽게 분석할 수 없었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활용하면 질병에서 나타나는 각기 다른 세포막 단백질 발굴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자이홀딩스는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지난 9월말 현재 54.84% 보유하고 있다. 향후 노바셀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바이오벤처기업의 코스닥 상장 특례조항에 따라 기술평가, 상장예비 심사청구, 상장위원회의 최종심사 등을 거치게 된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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