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HSBC가 외환은행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11일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샌디 폴록하트 HSBC 아시아 태평양 담당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HSBC는 외환은행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플록하트 CEO는 “여전히 론스타에게서 외환은행 주식을 살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계약이 끝나는 3개월 뒤에 양측은 상황에 대해 고려해 봐야 한다”며 “우리는 다른 옵션을 준비하고 있가”고 말했다.
외환은행 측은 이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HSBC가 외환은행의 미래를 위해 가장 좋은 거래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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