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통계청이 경기종합지수 개편작업에 착수한다. 소비자물가 조사품목도 39개 추가키로 했다.
통계청은 25일 지난 2006년 제7차 경기종합지수 개편 이후 경기종합지수를 다시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종합지수는 경기변동의 방향과 국면, 전환점, 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경기지표의 일종으로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경기변동을 사후적으로 확인하는 후행지수로 구분된다.
통계청은 선행지수 구성지표(10개), 동행지수(8개)와 후행지수(5개) 구성지표를 변경하고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등 경기 현실 반영도가 높은 경기종합지수 보조지표도 개선키로 했다. 경기종합지수 개편안 확정결과는 2012년 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소비자물가 조사품목은 39개 항목이 추가된다. 통계청은 5년마다 소비지출구조 변화 등을 감안해 조사품목과 품목별 가중치를 변경하고 있다.
추가예상품목은 ▲ 흑미 ▲ 식초 ▲ 밑반찬 ▲ 와인 ▲ 의복대여료 ▲ 디지털도어록 ▲ 액상세탁세제 ▲ 임플란트 ▲ 스켈링 ▲ 수입자동차 ▲ 내비게이션 ▲ 인터넷 전화료 ▲ LED TV ▲ 넷북 ▲ 게임기 ▲ 스크린골프장 이용료 ▲ 유아용학습교재 ▲ 토익수강료 ▲ 피부미용료 ▲ 네일아트 ▲ 바디워시 ▲ 비비크림 ▲ 부동산 중개수수료 등이다.
통계청은 오는 8월까지 조사품목과 가중치를 확정해 12월 국가통계위원회에 상정 후 공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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