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국가 기관인 기타계와 외국인의 힘겨루기 속에 보합권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16일 10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09%) 오른 2012.30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의 하락 여파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 내린 2007.08로 출발했다. 하지만 기타계에서 순매수가 들어오며 지수는 상승 반전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17억원, 244억원 물량을 내놓고 있다. 기관이 29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기타계에서 574억원의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전환하며 현재 1499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49계약,122계약 물량을 내놓고 있다.
전날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프로그램도 순매수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하는 등 회복돼 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110억원 매수 우위다.
중국 관련주 흐름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전날 강세였던 수출주들이 주춤한 가운데 업종별로도 이런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음식료품(0.88%), 의약품(0.74%), 섬유의복(0.52%), 기계(0.49%) 등이 강세다.
반면 운송장비(-0.63%), 의료정밀(-0.38%),전기전자(-0.4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보합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9포인트(0.34%) 오른 522.67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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