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김신배)은 해외 로밍 고객이 아시아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인 ‘브릿지 얼라이언스’ 가입 국가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브릿지 트래블러(Bridge Traveller)'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브릿지 얼라이언스’는 한국, 홍콩,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마카오, 필리핀, 호주, 대만 등 아시아 지역 11개국 1~2위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로, SK텔레콤은 지난 해 2월 이 연합에 가입한 바 있다.
이동통신 가입자를 위한 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멤버십 서비스인 '브릿지 트래블러'는 아시아 11개국 71개 가맹점에서 5~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해당 국가의 로밍을 이용하는 사람이면 이통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브릿지 얼라이언스’ 회원사 자격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자동으로 부여 받게 되므로 추가 5~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공항 내 상점, 공항 리무진, 호텔, 레스토랑, 자동차 렌탈샵 등이며 ‘브릿지 얼라이언스’는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로밍&데이터사업본부 안회균 본부장은 “지난 3월말 브릿지 회원사 공통의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출시하고 이번에 국제적인 커버리지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연합의 성과가 고객 혜택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휴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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