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전자가 1일 MP3 플레이어 사용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 ‘이모디오(사진)’를 런칭했다.
‘이모디오’는 소비자의 감성을 반영한(emotional) 온라인 컨텐츠 스튜디오(studio)의 준말로, MP3 플레이어의 배경화면, 음장효과 등을 소비자가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유저 중심 온라인 서비스다.
‘이모디오’는 소비자가 직접 MP3 플레이어의 아이콘 등 배경화면을 쉽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UCI(User Created Interface)와 장르별로 최적의 음악 감상 환경을 설정해 공유할 수 있는 myDNSe(Digital Natural Sound Engine) 등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모디오’는 또 기존 MP3 플레이어 활용 소프트웨어인 ‘삼성 미디어 스튜디오’ 기능 외에 텍스트 파일을 MP3 플레이어로 감상할 수 있도록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텍스트 투 스피치(Text to Speech)’ 기능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모디오'에서 사용자는 'UCI 에디터'를 이용해 사진이나 이미지를 메뉴 아이콘으로 조합해 손쉽게 MP3 플레이어 배경화면을 만들어 자신의 MP3 플레이어에 적용할 수 있으며, 'myDNSe 에디터'로는 이퀄라이저, 베이스 효과 등 다양한 음장 효과를 세팅해 자신이 원하는 최적의 음악 감상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MP3 배경화면과 음악 감상 환경은 이모디오 사이트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현재 '이모디오' 사이트에는 윈도우 비스타의 아이콘을 활용한 UCI, 소녀시대 멤버들의 캐릭터를 이용한 UCI, 폴라로이드 사진 이미지를 활용한 감성적인 UCI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myDNSe에서는 펑크 락음악용 myDNSe, 힙합용 myDNSe 등이 수위에 올라 있다.
'이모디오'의 배경화면, 음악 감상 효과 설정 기능은 현재 YP-P2에 적용되며삼성전자는 향후 적용 모델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최영규 삼성전자 MP3사업팀장(상무) "최근 MP3 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제품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며 제품의 기능이나 디자인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어떤 감성 가치를 제공하느냐가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모디오와 같은 혁신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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