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정유업종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일 정유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하고, SK에너지를 투자유망종목(톱픽스)으로 추천했다.
이는 전날 UBS 등 여러 증권사들의 정유업종 실적개선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정유사들 중 SK에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최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마진이 개도국, 자원 경제국 중심의 석유소비 증가 등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 예상되고, SK인천정유 합병, 제3고도화설비 가동 등으로 2008년 2분기 이후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최 애널리스트는 "브라질 BMC-8광구 생산 개시 등 해외자원개발(E&P) 부문 생산량 증가가 SK에너지의 기업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유사들 중 해외 개발 및 투자가 제일 활발한 SK에너지의 기업 가치 상승이 더욱 돋보일 것이란 해석이다.
SK에너지는 2일 오전9시 현재 전날보다 1000원 오른 1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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